■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성완 시사 평론가 두 분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애초에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필라버스터 4박 5일 동안 시작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노란봉투법, 방송3법 통과가 됐습니다.
야당 주도로 통과가 됐는데. 여당이 필리버스터,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무제한 토론. 철회를 했는데 이게 아마 여당 의원들도 이 계획을 모르고 있었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윤재옥 원내대표의 구상이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상황을 설명해 드리면 일단 필리버스터를 하게 되면 예를 들면 토요일, 일요일까지도 계속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2명 탄핵소추안은 보고된 이후에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 처리하게 돼 있어요.
만약 내일 이후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이거는 폐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이 탄핵소추안을 폐기시키기 위해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안 한 것이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24시간 후면 내일 오후부터. 그런데 주말 토요일, 일요일이 끼어 있기 때문에 내일 오후에 본회의가 개최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가 된다.
[장성철]
그러니까 이건 김진표 국회의장이 계속 얘기를 하는 거죠. 본회의를 열려면 여야 원내대표들끼리 합의를 해 오세요. 그냥 민주당이 본회의 열어주세요라고 한다고 해서 나는 본회의 열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기 때문에 윤재옥 원내대표의 저런 전략이 먹힌 거예요.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 출신이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규모로 몰려가서 뭔소리야, 내일 우리 민주당 단독이라도 본회의 엽시다. 그렇게 되면 저러한 전략은 무용지물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국회의장과 사전에 조율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쪽에서는 김진표 의장에 강하게 압박을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김진표 국회의장 스타일로 봤을 때는 여야 합의해 와라. 이렇게 얘기할 가능성이 있고요. 한 사흘밖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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